(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전 주영북한대사관 공사인 태영호(태구민)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예비후보가 3일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태영호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마치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북한 출신 최초의 지역구 후보자로서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은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리라는 말의 의미를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 예비후보는 "강남 주민들이 누려야 할 헌법적 권리와 가치를 지키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면서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훼손하고 개인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정책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태 예비후보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그것도 자유시장경제를 상징하는 지역에서 북한 출신의 후보가 잘 할 수 있을지,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전직 북한 외교관 태영호에서 강남갑 주민들의 신뢰 받는 일꾼으로 당당히 인정받는 그날까지 쉼 없이 달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태영호 예비후보는 북한 당국의 테러 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의정부을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다. 김재연 전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시대, 군사도시 의정부를 평화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면서 "민중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불평등에 짓눌린 사람들과 함께 손 맞잡고 세상을 바꾸자 했던 약속을 지키기겠다"면서 "세상의 변화를 갈망하는 당신 편에서 싸우기 위해 다시 국회로 들어가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가의 이익,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자주외교의 길을 선택하는데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의정부 지역 정치의 인물을 바꿔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며 "우리 삶을 갉아먹는 적폐 세력, 이번에는 확실히 몰아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의 모진 탄압에도 진보정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재연, 이제 의정부 시민의 곁에서 야무지게 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